가구나 집안에 페인트칠을 한 꿈

테   마

제   목

   꿈에 남이 소변을 보는 것을 봤어요.

   꿈에 군중 속에서 대통령을 환영했어요.

   가고 있는 길이 끝이 없는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지는 꿈

   하마가 큰 입으로 태양을 먹는 꿈

   예쁜 꽃봉오리를 꺾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꿈

   애인으로부터 책을 받는 꿈

   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어 가득 담는 꿈

   별이 방향을 옮기는 것을 보는 꿈

   여자가 코끼리를 탄 꿈

   두(2) 집을 놓고 어느 집으로 이사를 할까 하고 망설였던 꿈

   죽은 아내가 방안에 누워 있는 꿈

   독사한테 물린 꿈

   큰 돼지가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꿈

   글짓기한 원고를 감독관에게 낸 꿈

   속옷 가게마다 자신이 찾는 속옷이 없는 꿈

   시라소니에 불이 붙어 펄펄 뛰며 돌아다니는 꿈

   꿈에 죽은 호랑이가 모기가 되어 앵앵거리며 날아다녔어요.